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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인간관계

( 대화의 기술/ 소통 )언어를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by art therapist (아트) 2021. 7. 4.

외국으로 이민이나 해외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얼마나 익히고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언어를 편하게 하지 못하면 직업 선택에서도 제한이 많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관공서, 병원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도 불편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언어를 못할 경우 , 일상생활에 제한이 많은,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해외생활의 성공 여부는 사실 언어 습득 정도에 결정된다고 까지 합니다.

이민생활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컴퓨터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컴퓨터로 연결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금 컴퓨터 언어를 능숙하게 쓸줄아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컴퓨터나 인터넷이 서툰 어른 세대들과 사람들은 모르는 만큼 더 많은 불편과 제약을 가지게 됩니다.

이 언어의 문제는 관계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남자가 쓰는 언어와 여자의 언어가 다르고 부모와 자녀의 언어가 다릅니다. 이 언어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서 부부는 비슷한 갈등을 무한반복하고, 부모 자녀 사이는 점점 멀어집니다. 같은 한국말을 쓰고 있지만 서로가 쓰는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언어를 익히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새로운 나라를 가게 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 우리는 그 나라와 장소, 직업과 기술에 따른 새로운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것을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곳에 적응하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관계에서도 마찬가집입니다. 상대를 알아가기를 거부하고 상대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 우리는 마음을 나눌 수 없습니다. 영어를 못하면서 미국에 사는 것과 같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답답하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관계의 가장 좋은 시작은 " 나는 너를 알아가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어린 왕자 이야기처럼 말이죠.

소통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그 사람의 언어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언어도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가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언어에 익숙해 질때 그때, 비로소 그 사람과 진정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소통이 비로소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이와 소통이 될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집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언어에 모두 능통해 지시길 소망합니다. ^^

 

(가족관계/심리상담 )아는 만큼 사랑할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가족과 관련하여 지배적으로 깔려있는 가장 큰 착각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착각들 때문에 우리의 관계를 더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할 때가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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