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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

(소소한 일상) 드디어 첫 번째 브런치 북 완성 https://brunch.co.kr/brunchbook/arttherapist [브런치북] 그렇게 진짜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상처받고 매우 불안했던 어린 아이는 미국에서 세아이의 엄마와 미술치료사/결혼부부 상담가가 되었습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학대의 대물림을 반복하고 있는 저를 보며 brunch.co.kr 드디어 브런치 북을 완성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쓴 것 같습니다.^^ 매일 남편 직장에 출근하고 바빴지만 직장에서 짬이 날때 그리고 퇴근한 후에도 매일 3-4시간이상은 꼭 글을 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새로운 이야기를 썼다기 보다는 티스토리에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저희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해서 만들었습니다. 상담가의 관점에서 본 지극히 개인적의 제 이야기이고 저 개인의.. 2021. 9. 18.
(추천도서/ 수필에세이)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티스토리 이웃님이신 꽃도둑님께서 얼마 전 '프랑스 사람들은 책장을 보고 그 사람을 안다'고 답글을 달아 주신적이 있으십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전 주로 무슨 책을 사서 읽었나 생각해보니 크게 4 부류로 정확하게 나눠졌습니다. 심리학, 미술, 기독교/신학 그리고 수필/자서전. 많은 분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설책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저는 소설책은 정말 일 년에 한두 권도 읽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방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들 중에 소설책은 채 50권도 되지 않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그 책들도 모두 자전적 소설이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소설가나 베스트셀러 소설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몇 년 전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신잡)이란 프로그.. 2021. 1. 22.
(에세이/ 추천도서) 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북리뷰 “ 너무 많은 감정이 밀려왔고,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줄리아는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에요. 잘 대해주지 않으면 고소할 거예요. 당신들이 한 짓들을 아주 낱낱이. 줄리아에게 가장 좋은 입원실을 주세요.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싫어해요. 줄리아 털끝 하나라로 건드리는 환자가 있으면, 죽여버릴 거예요.’ 심장이 고동치고, 손가락이 비비 꼬이고, 위가 쓰렸다. 금방이라도 구토가 나올 듯 신물이 올라왔다. 나는 줄리아가 속한 새 세상을 보기 위해 다시 유리문 뒤로 갔다. “ “이번 생에서는 이 병과 살아야 해. 마크,” 줄리아는 병의 무게에 눌려 있으면서도 우아하고 당당하게 말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 이 병을.. 2020. 12. 7.
흐르는 강물처럼 북리뷰 (에세이/추천도서) 내가 만약에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한 100권으로만 정리해야 한다면 그 리스트에 꼭 들어갈 책이며, 내가 어디 한적한 휴양지로 놀러가고 싶다면 꼭 다시 가져가고 싶은책이다. 파울로 코엘료야 말로 나에겐 "진짜 어른" 같다. 그의 책을 보면..(꼭 실제 삶에서도 어른다운 삶이 시길 바란다. ) 101가지로 이야기와 수필로 이루어진 이 책은 삶을 먼저 살아본 사람이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교훈이자 지혜같다.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몰랑몰랑해 진다. 많은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접혀있다. 다시보려고..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이런 기분이 든다. 많은 위로, 위안, 격려를 받았으니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이런 결심을 하게 해주는 책이면 좋은책 아닌가? ^^ "그 순간 인간 존재가 당면하는 ..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