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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엄마3

(부모자녀교육/육아) 워킹맘, 당신은 수퍼우먼이 아니다. 나를 포함하며 모든 일하는 엄마들의 주요 감정은 죄책감이다. 집에 있는 엄마들처럼 살뜰히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고,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미안하고, 거기다 혹 아이가 아프거나,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이 내 탓 같기만 하다. 그러나 이런 엄마의 죄책감은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죄책감은 아이를 바르게 훈육하는데 크게 방해된다. 왜냐하면 많은 워킹맘들이 장난감이나, 물질로, 아이들에게 이유 없는 보상을 하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의 이유 없는 짜증과 고집에 휘둘릴 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미안해하기보다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해 주면 된다. 사랑은 장난감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허용도 아니다. 그냥 내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향해 활짝.. 2020. 8. 29.
(부모자녀교육/육아)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엄마들에게.. 세상 모든 인류를 통틀어 모든 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엄마가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의 삶은 절대로 이전과 같을 수는 없죠.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의 양극단을 느끼게 하니까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위로와 환희..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걱정, 슬픔, 실망과 분노..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 어떤것도 영원하진 않고 그 덕분에 우리는 성숙해지니까요.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뱃속에서 10개월을.. 그리고 당신과 배우자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당신을 닮을 수도 있고 당신의 배우자를 닮았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는 그만의 독특한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니 온전히 당신과는 다른 자아입니다. 그러니 아이를 가지면서 소망했던 .. 2020. 8. 23.
(심리상담/소소한 일상) 상처받은 어린아이, 엄마가 되고 치료사가 되다. 만 25살에 결혼하고 26살에 큰 딸을 낳고 엄마가 되었다. 결혼할 당시만 해도 이제 나는 성인이고 믿음의 자녀이니, 나의 아픈 과거 따위는 중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집은 남들 보기엔 너무나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정이었다.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것도 아니고... 술이니 바람 노름. 이런 것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집이었다. 그냥 부부싸움과 고부 갈등이 잦고 엄한 부모님이라는 정도. 그러니 어디 가서 상처니 아픔이니 말하는 것도 나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의 상처나 아픔쯤은 별것 아니라며, 그리고 나는 이제 믿음의 가정에 믿음의 남편을 만났으니 나는 자연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 ( 너무나도 순진했던 나 ㅜ..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