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자세1 (심리상담/ 부모자녀교육) 성폭력,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두 딸을 키우면서 가장 두려운 상황이 성폭력입니다. 저도 어릴 때 그런 위험에 노출이 된 적이 있고, 또 한국이나 미국,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여자라면 자유롭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업의 특성상 그런 종류의 사건 사고를 더 많이 듣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실 더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동네 고등학교에서도 몇 년 전 고등학교 학생들이 부모가 없는 집에서 자기들끼리 술파티를 열었습니다. 술에 취에 정신을 못 차리는 여학생의 옷을 벗겨 몸에 낙서를 한 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일에 가담한 학생들은 처벌을 받았지만, 피해자 학생은 수치심과 인터넷 어딘가 떠돌고 있을 자신의 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끝내 자살을.. 202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