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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치료2

(심리상담 /예술치료 ) 치유로서의 글쓰기, 치유로서의 예술 얼마 전 읽은 박완서 님의 책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집에 사다 놓고 읽지 않았건 그분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읽다 보니 아주 오래전에 이미 읽은 책이더라고요 ㅜㅜ 이런.. 아무튼 작가님의 초사실주의적 묘사에 이끌려 또다시 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분의 책을 오래전에 읽었을땐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글에서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후군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알면 보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스무 살에 한국 전쟁과 피난 , 죽을 고비와 지독한 추외와 가난을 무수히 견뎌야 했던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님은 그 지울수 없는 기억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십니.. 2021. 5. 7.
(심리상담/예술치료) Art is therapy: 예술은 치료다. 컴퓨터와 디지털이 현재의 세상을 온통다 지배한 것 같이 보여도 개인적으로 예술분야는 사라지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예술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의 이름도 Art is therapy입니다.) 상처 받은 사람의 마음에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그들이 곪아 터진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상담시간에 내담자가 자신의 마음을 거짓 없이 솔직히 표현하기 시작하면 치료의 반은 성공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 수준까지 오기까지 몇일에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어요. 각각 아픔의 정도와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그러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내담자는 이제 자신에게 맞는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감정을 너무 억압하고 억누르고 살아온 ..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