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나는그들이궁금해졌다.1 (심리상담/추천도서) 어느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북리뷰 상담가로서도 나도 가끔 내가 상담치료를 했던 아이들이 궁금해질 때가 많다. 특히 그 아이의 상태가 좋지 못했거나 가족환경이 불우했던 경우는 더 그렇다. "아... 좋은 상담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를 또 만나야 했을 텐데...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았기를...부모들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할 텐데..." 하며 그래서 책 제목이 내 눈을 사로잡았고, 또 작가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심리학의 대가 에릭 프롬과 롤로 메이의 제자라는 것에 더 흥미로웠다. 그냥 상담치료를 했던 자신의 내담자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한 심리치료사의 이야기인 줄 알고 책을 펼쳤다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늘 사람의 인생사가 더 소설 같고 영화 같다고 다들 말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것이 실화인지 계속 앞표지를 확인했다. 혹.. 2020.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