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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3

(육아/ 부모상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쉬운 타이틀, 부모 이번 주부터 학교로 출근을 합니다. 아직 풀타임으로 하진 않지만 반나절 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고 옵니다. 학교에 가면 제 사무실이 있고, 문 앞엔 이렇게 제 타이틀이 걸려있습니다. 이 타이틀을 따기 위해 대학원 4년을 죽어라 공부하고 2년의 실습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카운슬러이니 치료사라고 불리는 것이 정말 어색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일한 지 한 4년쯤 되어가니 이 타이틀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카운슬러뿐만 아니라 의사, 강사, 공무원, 박사, 작가, 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정말 많은 공부와 실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그냥 됩니다. 사실 요즘은 불임이 많아져서 부모가 되고 싶어도 못 되는 안타까운 사연들도 너무 많지만 대부분 임신을 하고 .. 2021. 4. 16.
(부모자녀교육/형제자매갈등) 얘들아 제발 그만 좀 싸울수 없니? 부모 교육 세미나를 하다 보면 부모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형제, 자매간에 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이 뭐냐는 것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요즘처럼 모든 아이들이 집에 있는 경우엔 아마 훨씬 더 자주 아이들이 싸울 확률이 높고, 그로 인해 부모의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부모교육이 그렇듯 이 방법만 쓰면 다 좋아진다라고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혹시 모르고 넘어간 것들이나 놓치고 있는 부부들을 확인함으로 싸움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는 있습니다.. 1. 기대가 너무 높지는 않은가? 사실 형제자매를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자라는 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후에 서로에게 의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눈만.. 2020. 12. 6.
(심리학/추천도서)그릿 북리뷰 모든 것이 타고난 재능이고 유전인 것 같은 우리 사회의 문화 속에, 나같이 지극히 평범하고 또 더불어 지극히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아마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수학교사 시절 좋은 성적을 받는 아이들 대부분이 지능이 높거나,수학에 천재성을 보이지 않던 평범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에 호기심을 품고 심리학적 연구를 했다. 그리고 그녀가 내린 결론은거의 모든 평범함 학생들에게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릿( 끈기)이 있더라는 것이다. "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방향도 ..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