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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어른2

(소소한일상/중년의삶) 언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시나요? "언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시나요?" 어떤 분들은 없던 흰머리나 주름이 생길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예전 같지 않는 체력이나 노안 등이 나이가 들고 있다는 걸 말해줍니다. 육체의 젊음은 생기를 잃어가도 사람의 마음이란 건 신체만큼 금방금방 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이제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과 생각을 종종 가집니다. 특별히 옷이나 신발을 살때 예전에 한번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서 부터입니다. “ 내 나이에 이런 옷 입어도 될까? 내 나이에 이게 어울릴까?” 라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물건을 살때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전엔 한번도 생각해.. 2020. 9. 17.
(인간관계/소통)진정한 사과는 공감이 먼저입니다.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사과했는데...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 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이것은 상대의 아픔과 상처보다는 나의 죄책감이나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피하고 싶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의 짐을 그냥 덜어 버리고 싶고 이 불편한 관계를 모면하고 싶은 지극히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과이다. 이런 사과는 오히려 상대의 상처만 더 후벼 팔 뿐이다. 사과의 시작은 상대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아... 나는 몰랐는데..그때 많이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내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나 자기 방어보다 그때 상대가 많이 아팠음을 이해하고 바라봐 주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쉽지 않다.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