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이해하기1 (부모자녀교육/사춘기자녀) 사돈처녀 그러지 맙시다! 세 아이의 엄마로 코로나 덕분에 학교도 문을 닫고 집에서 옹기종기 보내는 것은, 어떤 면에서 좋은 것도 있지만 어떤 면에선 정말 큰 도전이다. 나 같은 경우도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그 누구보다 고등학생인 우리 큰딸 때문에 참 걱정이 많았다. 아니 가슴이 답답했다. 그 사춘기 아이와 24시간 보낼 생각을 하니… 분명히 자고 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는 일명 백수 같은 삶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감정 기복 심하고, 자기주장,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개인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등학생 딸은 정말 하루 종일 같이 있기 힘든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춘기가 다 이렇다고 보진 않는다. 더 심한 경우도 덜한 경우도 있다. ^^) 나도 머리로는.. 2020.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