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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3

(부부상담/치료) 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할때 사실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안 싸우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성격도 틀리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부딪힙니다. 특히 자녀가 있다면, 다들 조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감정에 이끌려 기분 내키는 데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싸운다고 어린 자녀들이 불안이나 공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겁에 너무 질려 있기 때문에, 대부분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고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러면 또 부모들은 다 괜찮은 줄 압니다. 하지만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예고 없는 전쟁을 경험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아이들 때문에 무조건 회피할 수도 없겠지요. 그럼 자녀들이 .. 2020. 8. 21.
(부부상담치료/부부생활) 지긋지긋한 부부싸움, 내면아이를 돌아볼때입니다. 성인이 되어 만난 부부는 왜 이렇게 싸울까요?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했고 또 이미 우린 사회에서도 인정해 주는 직업도 있고 성인인데 왜 이렇게 끝나지도 싸움을 하는 걸까요? 부부간에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https://artistherapy.tistory.com/83?category=874774 참조하세요), 그리고 부부싸움의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artistherapy.tistory.com/48?category=874774 참조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 부부싸움은 상담심리학의 관점에선 사실 2명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4명이 싸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에게는 내면의 아이가 있거든요. 내면 아이란 어린 시절 충족되고 해결되어야 할 욕구가 제.. 2020. 8. 13.
(부부상담치료/소통) 부부싸움, 피할수 없다면 제대로 하기 부부싸움은 참 힘듭니다.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등을 돌리고 날을 세우는 건 너무 괴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부들이 싸우지만 않으면 잘 사는 것이라 착각하고, 무조건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부부싸움을 잘하면 오히려 비가 온 뒤 땅이 굳듯이 더욱더 견고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과 의견 차이를 알고 받아들이고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인 배우자의 폭력이나 학대, 불륜, 도박, 중독 등등은 이 부부싸움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런경우는 정말 전문가적인 치료나 사회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 사실 부부 사이에 싸운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거나, 아니면 둘 사이에 조율해야 하는 문제.. 2020.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