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캠핑1 (미국생활/소소한 일상) Sierra National Forest 캠핑 블로그를 시작한 지 처음으로 한 이틀 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의 누님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났기 때문이죠. 예약글이라도 써야 하나 싶었지만, 저에게 그냥 완전한 자유를 주기로 했습니다. ㅎㅎ 노견이 된 토비까지 데리고 가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이미 3개월 전에 예약이 되어있던 가족 약속이라 무조건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캠핑장이었고 이미 모든 사이트가 예약이 되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아이들 방학과 주말이 겹쳐서 인 것 같았습니다. 각각의 사이트가 나름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도 없어서 마치 이미 코로나가 끝난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했네요. 가는 길에 보인 호수가엔 벌써 수영복을 입고 노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021.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