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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되는예술3

그림이야기: 이중섭화가, 순수와 열정사이 한국에서 박수근 화백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국민화가 입니다. 두 분 다 그림값으로 치자면 일이등을 다투고 있죠. 그래서 그의 유작 중 반 정도가 가짜라고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황소 그림입니다. 강렬한 색감에 거친 붓터치가 인상적은 그림입니다. 그래서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그의 그림은 아래의 그의 가족화와 은지화 그림입니다. 마치 동화책 삽화그림같은 구도와 색감 그리고 거친 드로잉이 한참 우리를 상상 속이나 이야기 속으로 끌고 가는 듯합니다. 그의 그림에선 가난도 걱정도 고통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부유한 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한국전쟁이 시작되면서 그의 고단한 삶이 시작됩니다... 2020. 11. 7.
(비긴어게인/힐링송) 헨리-Believer https://www.youtube.com/watch?v=EU_JGT55vN0 요즘 나의 최애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거기 나오는 모든 가수들과 노래를 너무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헨리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바이올린, 피아노, 작사, 작곡, 노래,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천재이지만 그것들보다 나는 헨리의 유연함과 독창성이 너무 좋다. 소음과 아름다운 음악이 한끗차이라는 것을 너무 잘 보여준 퍼포먼스였다. 우리의 삶은 내가 어떻게 연주하는냐에 따라 남들에게 소음이 될수도 있고 듣기좋은 음악이 될수 있다는걸 이보다 더 잘보여 주는게 있을까? 2020. 7. 30.
(생활속에 미술치료/소소한 일상) Altered book 미술치료 대학원을 다닐 때 프로젝트였다. Altered book! 한국말로 하면 변형된 책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재료는 자신에게 의미있는 책이어야 하고, 그것을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바꾸는것이 프로젝트였다.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피아노 악보책과 아마 성경공부 교재로 시작한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엔 책을 찟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왠지 책을 파괴하는거나 가지고 노는 건 나쁜 짓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정말 고정관념일 뿐이였다. 책도 그 어떤 물건도 정해진 틀, 고정관념을 먼저 버리면 한결 쉬워진다는 걸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웠다. 그때 그 책들은 나에게 나를 표현하는 도구였을 뿐 그리고 어쩌면 세상엔 쓸모없는 건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았다. 부러진 액자 먼지 쌓..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