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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학대2

(아동학대/ 아동심리) 학대받고 자라는 아이들의 심리 어제 알쓸범잡에서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천안 계모사건과 서현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미 7-9살 된 아이들이 그런 가정에서 도망치거나 살려달라고 왜 말하지 못했을까 궁금해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인이 사건이나 구미 여아 사건의 경우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 사실 자신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지만, 위의 두 아이는 분명히 말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어른의 입장이라면 주변의 이웃이나 선생님에게 도와달라 살려달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아이들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학대를 막기위해선 아이들의 심리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이들에겐 부모가 자신의 생명줄이자 세상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돌보아주는 부모가 자신에게 다정하거나 친절하지 않다는 걸 배운 아.. 2021. 5. 11.
(부부상담/치료) 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할때 사실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안 싸우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성격도 틀리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부딪힙니다. 특히 자녀가 있다면, 다들 조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감정에 이끌려 기분 내키는 데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싸운다고 어린 자녀들이 불안이나 공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겁에 너무 질려 있기 때문에, 대부분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고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러면 또 부모들은 다 괜찮은 줄 압니다. 하지만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예고 없는 전쟁을 경험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아이들 때문에 무조건 회피할 수도 없겠지요. 그럼 자녀들이 ..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