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1 (드라마/응답하라 1988)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요즘 둘째 아들이 “ 응답하라 1988”에 빠졌습니다. 저는 방영할 당시 이미 다 보았지만 다시 재방송으로 보아도 재미있더라고요. 아들은 거기 나오는 사람들을 보고 “ 한국 할머니랑 할아버지 처럼 말한다”라고 합니다. 제 고향이 부산이라 부모님과 친척들이 다 사투리를 쓰시니까요. 사투리가 심한 대사를 어떨게 다 이해할까 싶었는데, 영어자막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으며 좋아합니다. 아들은 거기 나오는 드라마의 몸개그 코드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보면 볼수록 정봉이와 저희 아들이 겹쳐보여 혼자 웃었습니다. ^^ 처음 방영할 당시엔 덕선이 남편찾느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라면 과연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을까? 하면서요. 물론 부모의 입장과 자식의 입장에서 살고 싶은 가.. 2020.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