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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자녀2

( 자녀독립/ 자녀교육) 더 늦기전에..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만 16세 반이 넘으면 운전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고학년들 중에도 운전을 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교통이 한국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길도 널찍널찍해서 운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여름이면 만 18세가 되는 큰 아이 친구들 중에도 운전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걸어서 가기 애매하기 때문에 미국은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그래서 면허를 따기전까지 늘 학교며 친구 집이나 활동 등이 있을 때마다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운전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미국 부모들의 삶입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도 부모의 통제 안에 있기도 합니다. 정말 과자 하나도 혼자서 사러 .. 2021. 4. 30.
(부모자녀교육/추천도서) 빨라지는 사춘기 북리뷰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와 엄마는 분명 별개의 존재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는 언제가 부터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좀 더 자라면 어떤 옷을 살지, 어떤 학원에 갈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바로 이때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홀로서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 책속에서.. 자녀양육중에서도 아마 가장 힘든 시기가 사춘기가 아닌가 싶다. 나도 아이가 어릴때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놀아주는것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자기 주장이 생기고 더 나아가 사춘기가 되면서는 엄마인 나의 존재도 가끔은 거부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고 화가났다. 그러나 사실 그들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다른 사춘기 관련책들에 비해 .. 202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