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지간 세계여행1 (추천도서/여행 에세이)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일을 실천하는 사람을 가장 멋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말이죠. 그런 면에서 한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와 단둘이 세계여행을 준비한 아들과 또 그 아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행을 마친 이 두 모자간은 너무 멋진 분들입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우울해진 어머니를 위해 환갑잔치 대신 세계 예행은 제안한 아들은 너무 엉뚱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모자지간 이여도 편안한 패키지여행도 아니고 배낭 메고 떠나는 세계여행이 60세가 된 엄마에게 전혀 달갑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늘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가게와 자식을 돌보는데 평행을 바친 엄마를 위해 엄마도 아내도 아닌 그냥 사람으로서의 존재를 찾아주고 싶었던 아들의 마음이 책 군데군데서 발견됩니다. .. 2021.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