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사랑1 (소소한 일상/ 가족이야기) 눈물나는 오빠사랑 오늘은 저희 막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막내로 자란, 이제 곧 만 7살이 되는 저희 딸은 조금 예민하고 까다로운것 말고는 정말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고 똑 부러지는 아이입니다. 타고난 성향이 그런건지 아니면 어릴 때부터 막내여서 사랑을 많이 받고 커서 그런지, 저희 집에서 가장 거침이 없고 감정표현이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오빠사랑이 끔찍합니다. 몇 년 전 교회에서 저희 아들을 조금 괴롭힌 꼬마가 있었는데, 저희 아들은 자기 보다 나이 어린 그 꼬마에게도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그러나 막내딸이 그 꼬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 빨리 우리 오빠한테 미안하다그래! 너 미안하다고 안 했잖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된 것은 저희 아들의 동생 사랑이 먼저였지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둘째아들은 .. 2020.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