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삶1 (미국생활/소소한일상) 전혀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 몇 주째 우중충한 하늘과 연기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란색 하늘이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회색빛 하늘이 24시간 계속되고 있어서, 원래 이 동네 하늘이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사진을 찾아보았네요.사진 속 정말 높고 푸르른 하늘과 예쁜 구름들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그때는 매일 보던 하늘이라 큰 감흥이 없었는데 말이죠. 지금 이렇게 다시 보니 그야말로 그림 같은 배경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놀러온 가족들과 지인들이 하나같이 날씨만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다곤 했었는데요. 그 그림 같은 배경에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산책하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산불은 진압되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캘리포니아는 12월 겨울이 되기 전까지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즉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 202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