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그림1 (생활속에 미술치료/소소한 일상) 내가 역시 일등!! 이제 곧 만 7살이 되는 막내딸은 그림 그리고 만드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혼자 제 작업실과 책상을 왔다갔다하며 사부작 거리며 그리고 오리고.. 매일 만들어내는 그녀의 작품들(?)이 온 집에 넘쳐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티브이를 보면서 책상에서 우리 가족인형을 만들었어요. 나름 귀엽기도 하고 잘 만든 것 같아 칭찬했지요. 그러나 미술치료사인 저는 아이들의 그림을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없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아이들의 그림과 작품은 대충 훑어봅니다. 자세히 보면 괜히 머리 아파지거든요. ^^ 저도 집에선 그냥 엄마이고 싶습니다. 다 만든 인형들을 사진 찍어 주겠다고 하니 이런 순서대로 놓았습니다. 미술치료에서 가족 그림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어요. 특히 사람의 사이즈이나 순서 표정 몸..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