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Jym9hB74C8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Cause I want to be free
and want to be free
모두 다 사라져도
부는 바람만은 내 곁을 머문다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마주 서 있다
나를 이끈다 새로운 길을 열고서
Cause I want to be free
또 하루가 온기를 머금을 때
우린 눈부시게 세상을 채운다
노희경의 드라마 " 디어 마이 프렌즈"의 삽입곡..
고현정과 조인성의 사랑이야기일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부모세대의 참 팍팍하고 힘들었던 인생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그런 시대를 겪은 부모와 또 전혀 다른 시대를 사는 자식의 갈등 이야기까지..
그 시대 그 누구도 아픔과 서러움에서 자유로울수 없었던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와
그래서 자식들도 같이 아픈이야기
정말 그랬다. 나도 인생을 아직 오래 살았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고작 내 나이 마흔을 넘긴 이 순간에도
모든 걸 다 누리며 완벽히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본 적이 없다.
저 정도면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인생인 것 같은 그들의 삶도
한발짝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다들 아프고 힘들지 않은 인생이 없었다.
이 드라마는 나에게 한권의 책 같은 드라마였다.
책이란 게 우리에게 가보지 못한 경험하지 못한 인생들을 엿보게 하는 것이라면
이 드라마는 각각 아프고 서럽고 완벽하지 못한 우리의 인생을 엿보게 해 준다.
나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까지 너무 감동이였던 내 인생 드라마이다.
'치유가 되는 예술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양/힐링송) 나의 하나님 (0) | 2020.08.23 |
---|---|
(찬양/힐링송) 레위지파 ' Way Maker' (2) | 2020.08.19 |
(비긴어게인/힐링송) 적재, 크러쉬 '두사람' (0) | 2020.08.16 |
(음악/힐링송) 김동률 '감사' (0) | 2020.08.13 |
(음악/힐링송)이수현,적재 '별보러 가자' (0) | 2020.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