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움도 필요하다1 (부모자녀교육/ 자기조절능력) 때론 지겨움도 견딜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막내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자극을 쫓아 뛰어다니는 강아지 같아 보입니다. 워낙 활달하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가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못한 것이 안쓰러워서 웬만하면 나가서 놀게 해 줍니다. 그랬더니 막내는 해가 지기 전까지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여름이 해가 길어서 요즘은 8시가 넘어야 해가 집니다. 그러니 말 그대로 하루종일 밖에 있습니다. 그리고 혹 같이 놀 친구가 없거나 해서 집에 들어오면 늘 뭔가를 시청하려고 합니다. 하루동안 미디어 시청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보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의 하루를 가만히 지켜보니 거의 자기 전까지 잠시도 그냥 가만히 있거나 혼자 놀거나 멍 때리는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마치 풀밭에 .. 202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