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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이야기3

(드라마 이야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런 사람 없습니다.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악역이나 막장의 요소 없이 잔잔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로 감동을 주는 드라마 이기에 저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마치 저런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연기력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주인공 이익준 역을 하고 있는 조정석 씨입니다. 그 어렵다던 의대 공부를 남들 놀 때 다 놀아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던 천재이지만, 환자들에겐 한없이 따뜻한 의사에, 병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성이 좋은 인싸이면서 눈치 백 단에 유머 감각도 남다릅니다. 한마디로 열등감은 1도 없습니다. 너무 좋은 친구 같은 아빠이면서 노래도 잘 부르고 기타도 잘 치고 심지어 아내가 원하는 모든 .. 2021. 7. 20.
( 드라마속 이야기/ 퀸스갬빗) 꿈보다 중요한것 넷플릭스에서 인기 순위에 있는 퀸스갬빗이란 미드가 있습니다. 인기가 많다길래 보기 시작했지만,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체스에 대해 너무 무지한 데다 전반적인 스토리에서 극적인 서사나 드라마가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옛날 미국의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세팅과 인형 같은 여배우가 볼거리라면 볼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은 것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천재 체스 플레이어로 나옵니다. 갑자기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됩니다. 그리고 고아원에서 자라다 입양이 되고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체스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죠. 그러다가 미국 전역과 세계를 돌아다나며 경기를 하는 유명 플레이어가 됩니다. 그러던 중 세계 체스 챔피언이 되고 싶은 한 소년과 체스를 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체스를 두고.. 2020. 12. 15.
(드라마이야기/ 소소한 일상) 배달의 민족에서 배려의 민족으로 산후조리원이라는 드라마는 1-2회 만보고 끝내지 못했습니다. 산후조리원 생활을 해보지 못한 저는 왠지 출산 이후의 과정은 공감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넷플릭스를 돌아다니다가 “최강 배달꾼”이라는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한 2-3년 전쯤 한 드라마인 것 같았습니다. 내용은 “ 이태원 클래스”라 많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젊은 흙수저 배달꾼들과 금수저 재벌가 이야기로 시장 골목의 상권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였습니다. 드라마가 엄청 재미있다기보다는, 이야기를 끌고 가는 “배달기사”의 삶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땅이 너무 넓어서 음식 배달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었습니다. 정말 고작 피자배달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 조금씩 음식 배달도 늘어나긴 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처.. 2020. 11. 26.